‘바다와 섬의 앙상블’ 이함준 대표, 28일부터 高大박물관과 공동진행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예술활동을 펼쳐온 ‘앙상블 라 메르 에 릴(바다와 섬의 앙상블)’의 이함준 대표(전 국립외교원장·62·사진)는 이달 말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은 2012년 5월 창립돼 현재 1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의 특징은 미술 음악 학술이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치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모두 고려대박물관과 공동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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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국제해양법학회 세미나(11월 18일), 일본사학회 세미나(11월 21일), 한국문화포럼 세미나(11월 25일) 등 독도 관련 학술행사도 같은 곳에서 진행한다.
또 학술행사가 열리는 날에 맞춰 독도의 자연과 사계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18일과 25일에는 ‘5가지 소리의 독도, 오감도’, 21일에는 ‘신세계로부터’라는 제목으로 독도 음악과 다양한 클래식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제6회 정기연주회도 열린다.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핀란디아’를 통해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염원했던 것처럼 독도 문제도 문화로부터 풀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지방 및 해외에서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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