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김진수.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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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전서 ‘소속팀 연속 결장’ 한풀이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비아시아권 국가와의 경기에서 거둔 대승이라 의미가 컸다.
자메이카전은 선수 개개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경기였다. 특히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진수(23·호펜하임)는 자메이카전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팀의 붙박이 수비수로 투입됐지만,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이 수비진의 틀을 바꾸면서 그라운드보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8일(한국시간)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도 김진수 대신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주전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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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