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코미디아트페스티벌 15일 개막… 덴마크 등 7개국 코미디-마술 묘기 예천 세계활축제선 양궁 서바이벌도
13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36회 경로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풍선 안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달성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제공
경북 청도군은 요즘 주홍색 물결이다. 감 농가가 많은 매전면 매전마을은 집집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매년 이맘때면 청도반시축제가 열린다. 청도 반시(접시처럼 납작한 감)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15∼18일 청도군 화양읍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공연 전시 행사가 다양하다.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도 처음 열린다. 주제는 ‘청도 와서 웃자, 청도반시 웃음보따리’이다. 덴마크 체코 캐나다 필리핀 등 4개국 코미디 공연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3개국 마술을 즐길 수 있다. 반시와 감 말랭이 시식회, 농산물 할인 장터도 운영한다. 감 따기, 감물 염색, 감잎차, 반시향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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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전투 재현 지난해 9월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서 열린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서 6·25전쟁 방어선 전투가 재현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도와 칠곡군은 15∼18일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칠곡보생태공원에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연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다. 4000m² 규모의 낙동강 방어선 테마파크에서는 치열했던 당시 전투가 재현된다. 입구에 설치된 철조망 길에는 비무장지대(DMZ) 철책을 관람하고 평화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매단다. 주먹밥 만들기와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유엔 모의회의 등도 열린다.
또 시민들이 만든 조각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철사나 동판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이야기 대장간을 운영한다. 3년 동안 개최하며 설치한 작품 90여 점을 둘러보는 관광순환버스도 운행한다. 해도공원을 출발해 포항운하∼영일대해수욕장∼포항시립미술관 등을 오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hsaf.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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