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수렵장 운영이 올해부터 광역순환 방식으로 바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군별로 개설하던 수렵장을 올해(수렵 기간 11월 20일∼2016년 2월 29일)부터 5, 6개 시군을 4개 권역별로 묶는 광역 방식으로 운영한다.
권역별 광역수렵장은 2000km²가량의 면적을 관리할 수 있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에 효과적이다. 최근 4년 동안 경북지역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69억 원이다. 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 등에도 71억 원이 사용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