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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英해군 군수지원함 1호 명명식

입력 | 2015-10-08 03:00:00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4척 중 1호함(사진) 명명식을 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가졌다. 2012년 수주한 이 함정은 3만7000t급 규모로 이동 중인 함정에 급유가 가능한 최첨단 함정이다. 영국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발주한 함정으로 지난해 11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가 방한해 건조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총 8억 달러(약 9360억 원)다.

이 함정은 이날 명명식에 대모로 참석한 보이스 여사(마이클 세실 보이스 전 영국 합참의장의 부인)에 의해 ‘타이드스프링호’로 명명됐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초에 인도돼 영국 해군이 보유 중인 군수지원함의 역할을 대체한다. 이날 명명식에서 영국 해군 제임스 콜린스 대령(60)은 권민호 거제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으로 위촉받았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