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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나경복,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행

입력 | 2015-10-01 17:27:00


인하대 3학년 나경복(21·레프트)이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연 2015~2016 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전날 대학배구리그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대어로 꼽혔던 나경복은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라 묵묵히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청소년 대표 시절 (당시 감독을 맡았던)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님께 공격과 서브 등 많은 걸 배웠다. 공격은 자신 있지만 리시브와 수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쥔 현대캐피탈은 한양대의 장신(201㎝) 센터 김재휘(22)를 뽑았다. 나경복과 함께 인하대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레프트 황두연(22)은 3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