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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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선수 안보내면 WBC 불참” 압박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유일하게 남은 한국인 추신수(33·텍사스)의 ‘2015 프리미어 12’ 참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과 대만에서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중심으로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동안 빅리그 선수들의 프리미어 12 참가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 포스트시즌 직후 열리는 대회 일정,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들의 부상 우려, 체력적 문제 등이 이유였다. 부상을 당하기 전 강정호(피츠버그)와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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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올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22일(한국시간) 현재 타율을 0.272까지 끌어올렸고, 출루율은 0.372를 기록 중이다. 홈런도 18개를 뽑았다. 추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공격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