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1R 5언더 2위… 주최측 파티 열어줘 기쁨 두 배
17일 생일을 맞은 안병훈(24·오른쪽)이 탁구 스타출신 중국인 어머니 자오즈민과 함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공
유럽투어에서 뛰다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 안병훈은 “그린이 빠르고 핀 위치가 너무 까다로워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내리막 퍼트를 안 남기려고 집중했다. 오늘 거의 완벽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그린 스피드는 3.3m로 대단히 빠른 편이었다.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낸 데 대해 안병훈은 “그만큼 컨디션이 좋은 걸 의미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의 아버지인 안재형 탁구 대표팀 코치는 이달 말 말레이시아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로 합숙 훈련 중이어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광고 로드중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