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아침 최저 6도 등 기온 뚝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면서 충청 이남 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면서 늦은 밤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북 해안에서 5∼10mm.
낮과 밤의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경기 이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일교차가 15도까지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수원의 경우 최저기온이 각각 17도, 16도로 선선하게 아침을 시작하지만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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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수량 부족으로 가을 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 내륙지방은 저수지의 물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9월 초까지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가 평년 대비 43%에 그쳤고 충남 51%, 충북 54%, 강원 56%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수준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