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롯데 이종운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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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3위·5위 순위 굳히기 돌입
잔여경기에서 웃게 될 최후의 팀은 어디일까.
KBO리그가 15일부터 3주 동안 페넌트레이스 잔여경기를 치른다. 두산이 가장 많은 1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는 13경기만 치르면 종착역에 이른다. 팀마다 셈법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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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도 있다. 23일부터 치러지는 추석연휴 7연전이 승부처다. SK∼한화∼kt∼SK∼NC를 만나는데, 대전 원정을 빼곤 모두 수도권이다. NC를 제외하곤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롯데도 잔여경기 뒷심이 만만치 않다. 최근 2년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위를 기록한 2013년에는 11승4패로 잔여경기 성적이 가장 좋았고, 7위에 그친 지난해에도 5승5패를 했다. 올해 9월 12경기에선 8승1무3패로 선전하며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잔여경기 일정도 좋다. 10월 첫 주 6연전을 제외하면 휴식일이 고루 배정돼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4승6패로 밀리는 두산과의 6경기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