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민생 문제에 가장 관심이 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국감 첫날인 10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국감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월세 대책 등 민생’(21.6%)이 1위로 꼽혔다. 최근 여권이 올 하반기 핵심 목표로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16.2%)과 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6년 예산안과 관련해 ‘국가채무, 법인세 인상 등 국가재정’(14.1%)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노동개혁’(19.5%)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22.9%)과 무당층(27.2%)은 ‘민생’에 가장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민생’을 최고 관심사로 꼽았지만 40대는 ‘국가재정’(19.4%), 60대 이상은 ‘대북 안보 대응 등 남북관계’(20.2%)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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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호 기자 ki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