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던지기 우승한 폴란드 파이데크, 자축파티서 만취, 메달로 요금 결제
파베우 파이데크(26·폴란드·사진)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우승해 ‘최연소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그는 2013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에서도 81m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시상식 후 가진 축하 파티가 끝난 뒤 사달이 났다. 술에 취해 숙소로 돌아온 파이데크가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금메달이 없어진 것. 그는 곧바로 지역 경찰에 전화로 금메달 분실 신고를 했다. 경찰은 그를 숙소까지 태워다 준 택시운전사를 찾아냈다.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택시운전사는 “파이데크가 술에 취해 스스로 택시요금 대신 금메달을 줬다”며 자신이 훔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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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