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지바롯데전 선제 투런포…30홈런에 바짝
소프트뱅크 이대호(33·사진)가 일본 진출 이후 첫 30홈런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선제 결승 2점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8호 아치를 그리며 2012년 일본 진출 이후 4시즌 만에 첫 30홈런에 바짝 다가섰다. 시즌 타율은 0.311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4회 1사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중견수 플라이와 8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포와 삼성 출신 릭 밴덴헐크의 선발 8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겨 5연승을 질주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