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신축야구장 조감도.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광고 로드중
홍준표 도지사-안상수시장 기싸움 속
‘NC 또 한번 정치적 희생양 될라’ 우려
창원신축구장 건설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리는 것일까. 경남도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재개’ 관련 기자회견에서 야구장 건립비 도비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2010년 NC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다. 그러나 야구단은 처음부터 마산-창원-진해 3개시의 통합에 활용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였다. 결국 3개시는 융합되지 못했고, 그 사이에서 NC는 신축구장 문제로 속앓이를 했다. 1년 7개월의 진통 끝에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취임한 뒤로 신축구장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9일에는 신축구장 설계 공모안 발표를 통해 야구장의 밑그림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경남도는 ‘도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또 한 번 밝혔다.
광고 로드중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