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어르신 웃음 찾아 준 이야기
수상작 34편 최종 발표…내달 8일 시상식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생활체육 수기공모전’ 수상작 34편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스마일 스마일 스마일(안현주)’이 대상을 받았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4월27일부터 6월29일까지 두 달 간 국민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했다. 주제는 ▲운동을 하면서 가정화목·사회화합을 이룬 아름다운 모습 ▲가정이 겪은 어려움을 자녀와 가족이 생활체육을 통해 극복한 사례 ▲생활체육을 통해 잃었던 건강을 되찾았다거나, 삶의 변화가 온 사례 ▲생활체육7330을 실천하고 있는 동호회 이야기 및 경험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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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작인 ‘스즈카의 특별한 여행, 그리고 아버지(김지윤)’는 6개월간의 해외여행 동안 운동의 재미를 느낀 필자가 한국에 돌아와 여성 피구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게 된 사연과 운동을 통해 가족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으로 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총 332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김연선(한국문인협회·소설가), 정승재(장안대 교수·소설가), 양형모(스포츠동아 차장), 장아영(YTN 기자), 손연경(문화체육관광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9월8일 오후 3시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열린다. 대상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2명·상금 각 50만원), 동상(4명·각 30만원), 입선(26명·각 5만원)에게는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이 주어진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수상작품을 책자로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