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악플러 고소 “의도적으로 모욕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 판단”

배용준 악플러 고소. 사진=키이스트

배용준 악플러 고소 “의도적으로 모욕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 판단”

배우 배용준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결혼과 관련해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대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고소한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또한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백 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몇몇 네티즌들은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돼 이들에 대해 이번 법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이들에 대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다”며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달 27일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 악플러 고소. 사진=키이스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