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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능올림픽 28번 출전해 19번 우승 위업

입력 | 2015-08-18 03:00:00

브라질대회 금12 은7 동5… 5연패
자동차 정비 부문 서정우씨 MVP




16일 오후(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서정우 씨(가운데)가 다른 입상자들과 함께 국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이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오후(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28번 참가해 19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기능올림픽 역사상 최다 우승 횟수이며 2007년 일본 대회 이후 5연패의 위업도 달성했다. 브라질이 금 11개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금메달 4개로 일본, 대만, 스위스 등 전통적인 기능 강국들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정비에 출전한 서정우 씨(20·현대자동차)는 50개 종목을 통틀어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하는 ‘알베르트 비달(기능올림픽 창시자)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3회 연속 MVP를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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