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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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극복? 체인지업·싱커 자주 던져야
“지금 한계점에 도달해있는 것 같아요.”
넥센 염경엽 감독은 17일 목동 롯데전에 앞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년간(2013~2014년) 58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안착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해는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준 한현희를 바라보면서 고마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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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구종이다.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맞춤형 구종을 개발해야 한다. 한현희도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전환을 위해 체인지업과 싱커를 익혔다. 체인지업은 좌타자의 바깥으로 꺾이고, 싱커는 큰 낙차를 그리면서 아래로 떨어진다. 무브먼트가 큰 변화구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실전에선 완벽하지 않다. 염 감독은 “현희는 이미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좋은 슬라이더를 던진다. 체인지업이나 싱커에 확신이 없으니까 직구나 슬라이더로 던지다가 홈런을 맞는다. 어차피 맞는다면 체인지업이나 싱커를 던져서 맞는 게 낫다. 많이 던지고 많이 맞으면서 배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목동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