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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북 ‘착한 가게’ 1000호점 탄생

입력 | 2015-08-18 03:00:00


경북에 ‘착한가게’ 1000호점이 나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학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씩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000호점은 서울 제주에 이어 3번째다. 2007년 1호점이 나온 이후 8년여 만이다. 구미가 148개로 가장 많고 울진 147개, 칠곡 100개, 고령 98개, 경주 81개 등의 순이다.

경북 1000호점인 ‘카페 에스포와’는 안동시 목성동주교좌성당 1층에 있다. 올해 2월 삼성전자의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문을 열었다. 안동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으며 커피 빙수 케이크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용한다. 박선애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만큼 관심과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 착한가게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의 착한가게는 2007∼2012년 195호점에 머물렀지만 2013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해 8월 울릉에서 400호점, 12월 영천에서 500호점이 탄생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1000호점 달성은 지자체의 협력과 지역민의 이웃사랑으로 가능했다. 매달 모이는 성금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비나 의료비, 복지시설의 지원금 등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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