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관광지 등은 무료 개방된다. 대구시와 삼성그룹은 14일 오후 2∼10시 수성못 일대에서 신바람 페스티벌을 연다. 불꽃쇼와 가수 공연, 태극기 그리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시는 태극기 7000여 개를 시민들에게 나눠 준다. 기념음악회는 14일 오후 7시 반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다. 15일 낮 1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달구벌대종 타종에 이어 태극기 나눠 주기와 탁본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시민 희망 대합창 공연이 열린다. 중구는 14일 중앙대로(향촌동) 향촌문화관을 무료 개방한다.
경북도는 14∼16일 관광지와 수목원, 자연휴양림, 야영지 등 95곳을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상주 경천대, 시군 박물관 미술관 등 89곳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공연과 경주 동궁원 등 6곳은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