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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 정창수씨 내정

입력 | 2015-08-07 03:00:00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정창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6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 전 사장을 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올해 4월 초 변추석 전 관광공사 사장이 퇴임한 이후 4개월간 공석이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르면 7일 공식 발표하고, 10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2011년까지 국토해양부(옛 건설교통부)에 몸담으며 제1차관까지 지냈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강원미래발전특별본부장을 맡았고, 2013년 6월에는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듬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강원도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사임했으나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체육 관련 경력이 전무해 체육계의 반발로 물러난 바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