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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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룸메이트 결정법’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2015동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머물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선수들에게 룸메이트를 정할 자율권을 줬다. 해외에서 원정경기를 펼칠 때 2인1실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최대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단짝끼리 한 방을 쓰고 있다.
● 대표팀과 포지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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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과 지연
룸메이트로 가장 편한 상대는 아무래도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그런 선수들이 적지 않다. 부산에서 한솥밥을 먹는 골키퍼 이범영(26)과 미드필더 주세종(25)은대회 기간 동안 함께 지내기로 했다. 울산에서 좌우 수비수로 활약하는 정동호(25)와 임창우(23)도 마찬가지다. 전북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김기희(26)와 이주용(23)도 한 방을 쓴다.
지난달 27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때 함께 등장했던 이찬동(22·광주)과 이종호(23·전남)는 중국에서도 한 방을 공유한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는 ‘옐로우 더비’로 라이벌전을 치렀지만 대표팀에서는 함께 살아남기 위해 뜻을 모았다.
● 최고참은 1인실로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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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