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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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모처럼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RTJ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는 올해 극도로 부진했다. 세계랭킹은 266위까지 떨어졌고, 페덱스컵 순위도 197위에 그쳐 12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물가물하다. 성적은 당연히 바닥을 기었다. 8개 대회에 출전해 1차례 기권과 3차례 컷 탈락했고 시즌 최고 성적은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17위였다. 가장 최근 출전한 디오픈에서도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친 끝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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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이시카와 료는 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8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63타를 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3위, 배상문(29)은 공동 62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