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웨스틴조선, 스테이케이션족 겨냥 패키지 출시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은 8월31일까지 시원한 호텔에서 30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 서머 30 ℃’ 패키지를 출시했다.

커플, 프렌즈, 패밀리 등 3가지 종류로 금요일 체크인을 제외한 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는 통상적인 오후 3시 체크인, 오후 12시 체크아웃이 아닌 오후 4시 체크인해 다음 날 오후 10시 체크아웃까지 30시간 동안 호텔에서 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핫 섬머 30 ℃’ 패키지는 바쁜 일상에 지쳐 멀리 가지 않고 집 또는 근거리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려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족을 겨냥한 상품이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번잡한 휴양지와 힘든 교통정체를 피해 시원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트렌드를 가리킨 말이다.

핫 서머 30 C° 패키지는 웨스틴 조선이 속한 스타우드 계열 호텔의 시그니쳐 침구 ‘헤븐리 베드’를 갖춘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과 아침 식사, 모딜리아니전 티켓을 제공한다. 아침 식사는 커플, 프렌즈, 패밀리 등 상품 종류에 따라 나누었다.

커플 상품은 바 앤 라운지 써클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써클 블루 칵테일 2잔을 제공하고, 조식도 객실에서 인룸다이닝 아메리칸 또는 콘티넨탈 2인 조식을 제공한다.
프렌즈 상품은 2인 기준과 3인 기준으로 두 가지다. 비어 팩 2인 세트(병 맥주 4병) 혹은 3인 세트(병 맥주 6병)을 제공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 에 누보의 2인 또는 3인 브런치 세트를 제공한다.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패밀리 상품은 13종류의 베키아 에 누보 ’헬시 브렉퍼스트‘ 메인 메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고, 주스 1잔, 커피 또는 차 1잔이 포함된다. 저녁까지 머무르는 가족들을 위해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성인 2인과 초등학생 6학년 이하의 어린이 1인 포함 석식을 제공한다.

이외에 피트니스 클럽 내 헬스장과 수영장 무료 이용(성수기인 8월 1일, 8일, 15일은 2회 제한), 레스토랑 15% 할인, 객실 내 에스프레소 커피 캡슐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