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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심영순, 유재석 꾸중했다가 악플이? “잠자리처럼 생겼다”

입력 | 2015-07-17 13:08:00

해피투게더 심영순,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해피투게더 심영순, 유재석 꾸중했다가 악플이? “잠자리처럼 생겼다”

한식 대가 심영순이 재벌가 며느리 등에게 요리를 가르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심영순은 재벌가에서 요리를 가르쳤던 일화를 소개했다.

심영순은 “정주영 며느리, 고현정, 이부진 등의 요리 선생님이셨다더라”라는 MC의 질문에 “그런 얘기를 방송에 뭐하러 하냐”며 “오히려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많이 배웠다. 정말 검소하다. 겨울에 빨간고추 하나가 200원이라고 하면 난 그냥 사는데 그들은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더라. 검소한 걸 오히려 내가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심영순은 또 “내가 3만 5천원짜리 양장을 입는다고 하니 5천원짜리 원피스 10벌을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이 “어디 재벌인가?”라고 물었고 심영순은 “라면회사였다”고 답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칼질을 하다가 심영순에게 꾸중을 들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심영순은 “손이 베일까봐 깜짝 놀라서 손을 쳤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댓글을 보니 안 좋은 얘기가 많더라”며 “유재석을 생각해서도 그랬지만 시청자들에게 바른 칼질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영순은 “유재석이 유명한 줄도 몰랐다. TV를 안 본다. 생긴 건 잠자리처럼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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