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스카이뷰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0층(최고층 기준), 총 26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27m²인 3971채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m² 800채, 84m² 2282채, 95m² 295채, 100m² 239채, 109m² 156채, 115m² 138채, 126m² 22채, 127m² 39채 등이다. 전용 85m² 이하가 총 가구 수의 77%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임대 위한 세대구분형 평면 도입
광고 로드중
추가 여유공간을 넣는 데도 공을 들인다. 전용 84m²에는 1개의 추가공간을 넣는다. 전용 95m² 이상(127m²는 제외)에서 2개의 추가 공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용 115m²에는 3개 면이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전체 전용면적 절반 수준의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127m² 9채는 단지 앞 인하대 학생들의 임대 수요를 겨냥해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한다. 한 가구에 현관문, 주방, 화장실 등이 독립적으로 1개씩 갖춰진 집 2채가 있는 셈이다.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둔다. 욕실 안에 키큰장 형태의 세탁수납장을 설치해 대형 욕실용품을 넣을 수 있도록 한다. 일부 유형의 가구에 대해서는 현관과 주방의 대형 수납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
SK건설은 대단지인 만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마치 ‘작은 도시’와 같은 느낌을 줄 계획이다.
대지 면적의 45%를 조경 면적으로 활용해 충분한 녹지를 제공한다. 이 단지와 가까운 용정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완충녹지 등을 고려하면 녹지공간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광고 로드중
단지 내 센트럴파크와 수인선 용현역 출구 근처에 테라스를 갖춘 ‘티 하우스’를 마련한다.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산책하다 들러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배려한 부분이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 캠핑장도 설치돼 여름철에 활용하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적용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2020년까지 259만500m²인 터에 4만8700여 명을 수용하는 주거·업무·상업·문화 구역으로 개발된다. 반경 10km 안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및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있다.
이 단지는 제1·2경인고속도로와 앞으로 들어설 제3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로 접근하기가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이 아파트의 특징은 한국셉테드(CPTED)학회가 아파트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예비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다. 놀이터마다 2개 이상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등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경비실과 연계된 ‘웰컴 라운지’는 입주민들이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가족을 안전하게 기다리도록 마련한 대기 공간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완충재의 두께를 일반적인 수준인 20mm에서 10mm를 보탠 30mm를 적용했다. 이 밖에 편의시설로는 무인택배시스템, 음식물탈수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이 있다.
본보기집은 인천 남구 용현동 604-1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032-876-3971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