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휘성 씨(왼쪽)가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에게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기금 이자 수익을 주로 재학생 생활비 지원금 등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노벨상에 준하는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금 10kg(4억2000만 원 상당)을 인성기금에서 부상으로 수여하기로 했다. 유 씨는 1964년 고려대 상학과(현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69년 조흥건설을 설립해 연 1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