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하천변 등 190곳 선정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이 선정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름 녹음길은 공원 하천변 등 190곳이다. 장소별로 △공원 66곳(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 △길 94곳(삼청로 다산로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18곳(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곳(원효 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기타(항동철길) 1곳으로 총 204km 규모다.
서울시는 190곳의 녹음길을 ‘역사가 있는 길’ ‘물이 있는 길’ ‘야경이 있는 길’ 등 테마별로 분류해 취향에 따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역사가 있는 길’은 나무 그늘을 걸으며 창덕궁과 종묘를 즐길 수 있는 돈화문로와 550년 된 회화나무를 볼 수 있는 정동길이 대표적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