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독감 유행 (사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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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최근 3주 새 61명의 홍콩시민이 독감으로 숨졌다.
9일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홍콩독감 바이러스로 8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61명이 사망했다.
기간별로 분류해보면 지난달 21~ 27일 독감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 38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15세 소년 한 명도 홍콩독감으로 입원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입원한 성인 환자 14명 중에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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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은 독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6개월~6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의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지원에 나섰다.
홍콩독감이 유행하자 정부도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홍콩 여행객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자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공항 내 역학 조사관이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한 뒤 국내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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