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40·미국)가 모처럼 한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우즈는 3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에 올랐다.
우즈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소 타수로 4월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2라운드 69타, 3라운드 68타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60대 타수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에서 1라운드 80타, 2라운드 76타로 9년 만에 컷 탈락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버디 7개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