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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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도핑 파문을 일으킨 곽유화(22)를 은퇴 공시했다.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은 시즌 등록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곽유화를 은퇴 선수로 분류했다.
흥국생명은 “선수 본인이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감독 등 구단 프런트 등과 논의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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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는 당시 KOVO가 실시한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에서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은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며 의혹을 제기하자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동시에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선수 부주의에 경고하고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의거해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했다.
보도를 접한 대한한의사협회는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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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측의 강경대응 예고에 한국배구연맹은 청문회 과정 중 나온 의문점과 대한한의사협회 요청에 따라 약품 구입 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곽유화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 그리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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