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포항 스틸러스의 ‘제철가 더비’가 1일 광양에서 펼쳐진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또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그 키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항 문창진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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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라운드 관전포인트
기세등등 전남 vs 물오른 포항
전북, 최강희 감독 200승 대기록 도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6경기가 1일 일제히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광양에서 벌어질 전남 드래곤즈(4위)-포항 스틸러스(3위)의 ‘제철가 더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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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현대는 부산 아이파크(11위)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개인통산 200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 감독은 K리그,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통산 199승90무104패를 기록 중이다. 6월 28일 전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전북 선수들은 부산을 제물 삼아 최 감독에게 꼭 200승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으로 뭉쳐있다.
중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9위 성남FC는 최하위(12위)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성남은 6월 27일 울산현대전을 통해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김두현(33)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