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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영종하늘도시 용지’ 29일 일반에 재분양

입력 | 2015-06-23 03:00:00


지난달 분양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몰려 상한가를 친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내 용지가 다시 일반에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인천공항철도 운서역과 동쪽 해안가 인근 29필지(4만5000m²)를 29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땅은 점포 겸용 단독택지(6필지)와 상업업무용지(18필지), 특화거리조성용지(5필지) 등으로 단독택지는 추첨, 나머지는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단독택지는 신청 예약금 1000만 원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개인이나 법인 모두 1필지씩 청약이 가능하다. 상업업무용지 등은 개인이나 법인이 여러 필지를 동시에 응찰할 수 있으며 입찰가액의 5% 이상을 지정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다음 달 8, 1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대금은 주로 5년 무이자 분할(6개월 간격 10차례 분납) 조건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uy.lh.or.kr) 매각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신교남 LH영종사업단 판매차장은 “카지노리조트 같은 대형 개발호재와 역세권, 저렴한 공급가 등의 장점이 맞물려 있어 이번 청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LH가 지난달 14, 15일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2개 블록(245필지)의 분양 신청을 접수한 결과 1만2174명이 몰려 평균 5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운서역 인근 H3블록(107필지)은 모두 분양됐다. 특히 운서역에서 가장 가까운 1필지는 청약 경쟁률이 무려 1693 대 1로 나타났다. 032-745-4114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