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이변은 없었다.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8강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제압했다.
하지만 ‘영원한 우승후보’답게 브라질은 무너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반 9분 만에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실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6분 호베르투 피르미누(호펜하임)의 추가골로 두 골차를 만들었다. 윌리안(첼시)이 왼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뜨린 뒤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찔러줬고 피르미누가 달려들며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페도르(라요 바예카노)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2승1패(승점 6)가 된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 파라과이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콜롬비아는 조 3위로 밀려났지만 와일드 카드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의 8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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