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총 20명, 50대 환자 숨져… ‘기관지확장증 앓아’

사진= 동아일보 DB, ‘사망자 총 2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가운데 1명이 오늘(17일) 숨졌다. 전체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50대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가 총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현재 12.3%로 높아졌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하루 사이 922명 급증해 총 650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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