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900채 친환경 주거단지로… 수정구 제1공단 공원도 조성
성남시는 대장동과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시안에 따르면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91만2868m² 부지와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10km 떨어진 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제1공단 5만6022m² 부지가 함께 개발된다. 대장동은 5914채(1만6000여 명) 규모의 공동·단독주택과 주차장 버스차고지 주민센터 파출소 학교 같은 공공시설, 공원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대장동에서 얻은 개발이익은 제1공단 공원화 사업에 재투자된다. 제1공단 총 8만4000m² 부지 가운데 5만6022m²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나머지는 성남법조단지 예정지로 이번 사업구역에서 제외됐다. 사업시행사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민간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현금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공사는 이달 중 SPC 설립을 마친 뒤 성남시에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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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