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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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킬러’ 롯데 송승준 KIA전 4연승
두산 로메로, 데뷔 3경기만에 멀티홈런
NC 김종호 첫 그랜드슬램…kt 2연패 끝
SK 김광현(26·사진)이 5년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등판해 9이닝을 3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2010년 6월 20일 문학 KIA전 이후 5년 만에 거둔 개인통산 3번째 완봉승. 그는 이날 완벽하게 제구된 시속 153km의 빠른 공과 각이 날카로운 슬라이더, 느린 커브를 적절히 섞으며 이전 등판이었던 2일 수원 kt전에서도 4.1이닝 6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SK는 LG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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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마산에서 삼성을 14-1로 대파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가 7이닝 5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김종호가 7-0으로 앞선 6회 무사만루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송승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강민호의 4회 결승 2점홈런(시즌 19호) 힘입어 KIA를 4-2로 누르고 4연패를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kt가 한화의 추격전을 4-3으로 뿌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