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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과 문소리, 박성웅, 송새벽, 이하나 등 배우들이 의문의 느와르 포스터를 통해 한꺼번에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해온 이 배우들이 한 명씩 등장하는 ‘택시’라는 제목의 포스터들은 현재 SNS를 타고 활발히 전파되고 있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친 흑백톤으로 촬영된 이 포스터 속에서 배우들은 표정부터 포즈까지 남다른 무게감을 자랑하며 한국 최고 배우들다운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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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변신, 거리에서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몸짓과 함께 ‘내가 너 잡고 만다’라고 외치고 있으며, 박성웅은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시던가’ 라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내고 있다.
문소리는 우아한 원피스와는 상반되는 ‘잡아봐 잡놈들아’라는 강렬한 멘트와 함께 스마트폰과 커피를 들고 이 모든 사태를 비웃듯 의미심장한 표정이다. 반면, 이하나는 스마트폰을 손에 꽉 쥔 채 ‘제발 잡아주세요’라며 간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송새벽은 스마트폰의 선명한 플래시 빛과 함께 놀라움과 절박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미친듯이 잡고 싶었습니다’고 고백하고 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빈틈 없는 연기력을 뿜어내는 이 다섯 배우들은 서로 잡고 잡혀야 하는 역할들로 추정되며, 과연 무엇이 이들을 위기 속으로 몰아갔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는 하드보일드 도시 느와르 ‘택시’는 6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