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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NC 투수 김진성(30·사진)이 2일 마산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5월 한 달간 20승1무5패라는 눈부신 성적을 냈지만, 승리 과정에서 중간계투진의 소모가 컸다. 마무리 임창민(30)은 26경기 중 17경기에 등판해 19이닝을 던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팀이 이기다보니 (임)창민이가 많이 등판했다”며 “창민이가 어려운 보직을 잘 소화해줬기 때문에 팀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무리라는 자리가 부담이 굉장히 크다”고 걱정했다. 임정호(25), 최금강(26) 등의 젊은 투수들도 자주 마운드에 올라 많은 공을 던졌다.
불펜진의 소모가 큰 상황에서 김진성의 복귀는 ‘가뭄에 단비’다. 김진성은 4월 26일 마산 LG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8경기에서 4.2이닝을 던져 3세이브를 기록했다. 1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 마무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마산|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