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화문광장서 성공다짐 대회 국민MC 송해 등 1000여명 참석… 서울-괴산 일대서 다양한 홍보행사
9월 충북 괴산에서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100여 일 앞두고 서울과 괴산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유기데이’인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D-100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 국민 MC 송해 씨 등과 안드레 류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 범도민협의회, 자문위원, 도민홍보단, 출향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이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호 협약을 하고, 충청향우회중앙회 등 충청권 3개 출향 단체와도 협약을 한다. 또 충북도내 각 시군과 자매결연한 이성 구로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김정진 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부총재, 김형수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자문위원 등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3일에는 괴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와 유관 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기 농업 연구 동향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IFOAM 주관으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유기 농업 연구 동향과 충북의 유기 농업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4일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조직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전시용 토종 벼를 손 모내기한다. 허경재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 개최 기간에는 42개 벼 품종과 오리, 우렁이 등의 유기 농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D-100일 행사를 계기로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 행사를 국제 행사로 승인했다. 괴산엑스포에서는 10개의 주 전시관이 설치, 운영된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업 군(郡)을 선포한 괴산군은 600여 농가(재배 면적 500ha)가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유기농 중심지로 성장했다. 043-280-5090, 2015organic-exp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