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으로...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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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5명으로 늘어...의사도 감염, 전염성 강하지 않다더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가운데 최초 감염자가 발생, 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
또 자가 격리 대상자 중 2명이 추가로 관련 증세를 호소해 유전자 검사에 들어가 메르스가 계속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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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E 씨는 첫 번째 국내 감염자인 A 씨(68)가 방문했던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였다. 또 F씨는 A씨가 15일 방문했던 병원에서 접수와 채혈 등의 과정에서 접촉했던 간호사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들은 모두 최초 감염자인 A 씨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이다. 특히 2~4번째(3명) 감염자들은 모두 A 씨가 16일 입원한 의료기관의 2인용 병실에서 A 씨와 5시간 정도 같이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의 부인인 2번째 감염자 B 씨(63)는 A 씨를 간병하고 있었고, 3번째 환자인 C 씨(76)는 딸 D 씨(40·4번째 환자)의 간병을 받으며 해당 병실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이다.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자 당국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최초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전염성이 강하지 않다’고 강조했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자가 격리 대상자들에게 가족들과 2m 이상 떨어져 있고, 방역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 지 여부는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D 씨는 발열 증세를 호소했지만 기준 온도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즉각적으로 격리 조치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E 씨, G 씨, H씨 가족 중 향후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생긴다면 격리 대상과 감염 의심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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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5명으로. 사진=메르스 환자 5명으로/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