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한국의 우울(오니시 유타카 지음·예문)=일본의 비교정치학자가 역대 한국 정권의 복지정책을 심층 분석했다. 좌·우파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한파 외국인이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지난해 산토리 학예상을 받았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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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작품으로 보는 세계사
시대를 훔친 미술(이진숙 지음·민음사)=굵직한 세계사 사건이 담긴 회화는 정직한 시대 보고서다. 저자는 회화작품 속에서 미시적인 예술사가 아닌 총체적인 세계사를 끄집어냈다.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까지 두루 다뤘다. 부제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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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을 넘어(앤서니 앳킨슨 지음·글항아리)=지난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21세기 자본’의 토마 피케티의 멘토인 저자의 불평등 연구를 총결산한 책. 저자는 평등을 이상적, 관념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역사 자료와 경제모형 실험을 통해 가능한 변화를 설명하고 필요한 정책까지 제안한다. 2만2000원.
변화를 이끌어내는 ‘생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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