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
㈜아이씨이가 개발한 미용가습기 ‘스킨워터’
미용기기 전문회사인 ㈜아이씨이(대표 도형진)는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스킨워터’를 내놓았다. 기존 가습기는 위로 분사되어 대기의 습도를 조절하지만 스킨워터는 목적된 부위에 집중 분사가 가능한 신개념 미용가습기다.
수분공급에 최적화된 스킨워터는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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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음파 진동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분은 강력한 바람과 함께 나노미터 크기의 수분 입자로 쪼개져 모공 속까지 빠르게 침투한다. 또한 액체가 기화되면서 주위가 시원해지는 에어컨의 잠열효과 냉각방식을 응용하여 더운 실내공기뿐 아니라 날씨가 더워지는 봄·여름철에도 냉풍기로 더욱 효과적이며, 습윤공기를 공급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도 유용하다.
도형진 아이씨이 대표는 “습도관리가 어려운 대형사무실의 개인용 가습기와 수험생 보조 제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가격은 일반 가습기에 비해 다소 높지만 완벽한 상품성과 기능성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 로봇공학연구실 오세훈 교수팀과 함께 스킨워터를 개발한 도 대표는 습윤공기분사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 소재의 경남정보대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