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공동 42위… 2016년 3000안타 유력
이치로는 통산 안타를 2873개로 늘리며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이치로와 루스는 통산 안타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혹을 넘긴 올 시즌에도 29개의 안타를 친 이치로는 현재 페이스라면 올해 안타 48∼75개를 추가할 것으로 MLB닷컴은 전망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던 이치로가 내년까지 뛴다면 역대 최단 기간 3000안타 돌파가 유력해 일본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회도 가능해진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총 28명이다.
한편 이치로는 경기에 앞서 단장으로 일하다 보직이 바뀌어 이날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댄 제닝스 감독에게 넥타이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단장으로 늘 양복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일하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제닝스 감독을 위한 유머러스한 선물이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