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수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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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배용준 내조 등 가정생활 전념 계획
한류스타 배용준(43)과 결혼하는 연기자 박수진(30)이 향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
17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수진은 올해 가을께 결혼한 이후 연기 활동을 자제하면서 남편 내조와 가정생활에 충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밝히면서 “박수진이 (결혼 이후에도)방송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진의 측근과 여러 방송 관계자들은 결혼 준비와 함께 연기 활동 정리 수순을 밟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관심이 많은 패션 분야 일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수진은 현재 한 여성 구두 브랜드와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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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진은 14일 배용준과 결혼 계획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뒤 16일 오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진은 충북 청주시 현대백화점에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한 패션브랜드의 사인회를 찾아 “좋은 소식에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살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하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