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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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승리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A·WBC·WBO 웰터급(-66.68kg)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매니 파퀴아오에게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천문학적인 대전료에 비해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아웃복서 메이웨더는 예상대로 방어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치며 무빙과 카운터펀치로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갔다. 인파이터인 파퀴아오는 초반 주도권을 가지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지만 과감한 접근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선수는 뜨거운 공방 없이 라운드를 거듭했고 결국 1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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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웨더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9월 경기가 마지막”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