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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사포럼 “민첩한 의사결정이 새 사업기회 만들어”

입력 | 2015-04-28 03:00:00


“실패해도 작은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하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롯데 인사(HR)포럼’에 참석해 관행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HR포럼은 국내외 계열사 인사 노무 교육 담당자 550여 명이 모여 한 해의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신 회장은 처음 HR포럼이 신설된 2011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신 회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를 ‘민첩한(Agile) HR’로 정했다. 신 회장은 “민첩한 의사결정이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HR포럼에서는 롯데그룹의 핵심가치를 실천한 직원에게 상을 주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장채윤 세븐일레븐 대리(29)에게 돌아갔다. 장 대리는 빙수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보고, 롯데푸드와 협력해 지난해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한 ‘우유빙수 설(雪)’을 만든 주인공이다. 대상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