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5G선도 역량 총결집”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KT그룹 전 임원의 1박 2일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KT 및 그룹사는 24, 25일 강원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워크숍을 열고 5G 시대 시너지 창출을 다짐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24, 25일 강원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KT 및 그룹사 임원 워크숍을 주재했다. 전체 임원 242명이 참가한 ‘그룹 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워크숍’이다. KT그룹 임원진이 한데 모여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 경영’을 강조한 데 이은 행보다.
황 회장은 워크숍 첫날 강연에서 임원들에게 5G 시대 그룹 간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5G는 국민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기술 차별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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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바라는 리더십을 테드(TED) 강연, 연극 등의 형식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의 KT(Single KT)’, ‘고객 최우선 경영’ 등 KT그룹의 핵심 가치와 구성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임파워먼트(권한 위임)’ 확산 방안도 공유했다. 워크숍을 마치면서 황 회장은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성과를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