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마다 다양한 먹거리 판매
한화의 대전 이글스 파크는 야구장 음식 문화의 고급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팔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을 맡아 주말 경기 때 특화석 관람객에게는 1만5000원짜리 스테이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넥센은 목동구장에 일본 전통 카레집을 열었는데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지붕 라이벌’ 두산과 LG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는 최근 대박을 터뜨린 이태원 스트리트 츄러스가 첫선을 보였다. 정택기 LG 구단관리팀장은 “츄러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장이 인산인해를 자주 이룬다. 팬들이 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개발에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개장한 KIA의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는 횟집과 생맥주 전문점이 영업 중이며 야구공 모양의 호두과자는 주말 경기 때는 평균 250통 이상 꾸준히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SK의 인천 문학구장은 신포 닭강정이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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