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통증센터장 차영덕 교수
이처럼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거나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 가운데 신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신경 세포 내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서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9년 45만 명에서 2013년 62만 명으로 연평균 8.3% 증가했다. 특히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환절기 감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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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최근 통증클리닉을 신관 통증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수술 경험이 풍부한 통증 전문의가 직접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을 치료한다. 인구 고령화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척추 및 관절 질환의 통증치료를 위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한 공간에서 환자 중심의 원 스톱 서비스를 펼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평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체력을 잘 관리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통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만성통증이 발생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 통증이 주는 경보음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인하대병원 통증센터장 차영덕 교수